투자에 대한 생각들/투자 일기

페그세구로 디지털(PAGS) 왜 떨어지고 있었을까? 진입한 새로운 종목에 대한 소개

zeroseok 2021. 10. 14. 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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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1일 미국장은 초반에 좋은 흐름을 보이다가 후반 들어서 낙폭이 크게 나면서 마이너스 지수로 마감했다.

야후파이낸스를 보면서 하락 중인 Top Loser를 보던 중 PAGS가 눈에 들어왔다.

무섭게 떨어지는중..

시총은 꽤나 큰 기업인데, 왜이리 떨어지고 있을까? 궁금증이 생겼고, 빠르게 회사 파악을 하기로 했다.

우선 사이트에 들어가서 IR 자료를 보고 뉴스 기사들을 샅샅이 살펴봤다.

 

파그세구로 디지털은 (구로 디지털단지가 생각난다)  2006년 결제 서비스에서 시작해 금융, 은행으로 확장했다. 2018년 뉴욕 증시에 상장했고, 2019년 은행 라이선스를 보유한 방코 세구로를 인수해 금융 플랫폼으로 거듭났다. 시가총액은 12일 기준 13조 7000억원.

그래서 2분기에 있었던 실적 발표를 부랴부랴 살펴봤다.

 

TPV(총결제액)은 All-time high. 그리고 PagBank와 PagSeguro (아마도 결제시스템) 모두 총결제액이 성장 중인 것을 확인.

마진율도 개선되는 것이 보이고, 또 중요한 것 중 하나라고 생각한 디지털 성장 가속이 확인되었다는 것.

 

 

우리나라로 치면 카카오뱅크나... 토스 혹은 카카오페이랑 비슷하다. 근데 중소업체 결제시스템의 전환을 돕는 것이니 카카오 페이랑 비슷하다고 볼 수 있다. 브라질의 카카오뱅크+카카오페이 버전인 셈.

그래서 대한민국에서 카카오페이가 등장하고 뱅크가 등장했던 때를 생각해봤다... 그리고 브라질에 가본 적이 없지만, 어떨지 상상해봤다..

 

내 나름의 결론은 우선 디지털 전환 속도는 대한민국보다 느릴지 몰라도 결국 가속화될 수밖에 없다.

그리고 국내에서는 페이 진영에 싸움이 치열하지만, 브라질에서는 페이와 은행이 결합한 1위의 핀테크 기업.

 

음.. 그렇다면 왜 이렇게 주가가 하방을 찍고 있을까 알아보니..

미국에 상장된 브라질 결제업체 페그세그로는 브라질 중앙은행이 선불카드 거래에 대한 환전 수수료를 0.5%로 제한한다는 소식...

 

크게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라 생각하고 첫 진입을 하게 되었다.

더 많은 분석을 통해서 비중을 올릴지 결정할 예정이다.

그리고 앞으로 이 종목에 대한 분석에 대한 글을 올려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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