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에 대한 생각들/투자 일기

구독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하는 방법 (feat. 자산)

zeroseok 2021. 10. 19. 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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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과격한 주장일 수 있으나 오늘 생각해본 내용이다.

언제나 그렇듯 선택은 본인의 몫이다..

 

 

1주일 전부터 밀레의 서재를 구독하기 시작했다. 예전에 한 번 1달을 무료로 이용해본 적이 있어서 이번에는 구독 서비스료를 지불해야 했다.

아이폰 유저라서 앱에서 자연스럽게 결제했는데, 가격이 12,000원이길래 '뭐 이 정도면 책 한 권 값이네, 한 권 이상만 읽어도 이득이겠다'라고 생각하고 클릭했다.

그런데 다시 알아보니 웹에서 구독하면 9,900원, 그것도 웹에서 1년 구독을 하면 8,250원에 할 수 있다!

뭔가 뒷통수 맞은 느낌이었지만 (인앱 결제를 미처 생각 못한 게...) 한 달만 구독하고 다시 웹에서 구독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러면서 든 생각이 매달 나가면 1년 동안 얼마가 지출되겠구나하고 계산이 딱 떨어졌다.

그리고 1주일 동안 구독하면서 벌써 4권 넘게 책을 읽었다!! (한권은 넘었으니 어쨌든 이득이다!)

 

이북에 대한 거부감도 있었는데 이용해보면서 정말 좋다는 생각이 들었다.

역시 구독 서비스는 자신에게 맞는 것을 잘 찾아서 이용하면 그 값을 한다는 것을 다시금 생각하게 해 주었다.

 

그러면서 욕심이 생겨서 '이걸 매달 공짜로 이용할 방법이 없을까' 고심했고, 그때 번뜩이고 떠오르는 게 있었다.

바로 얼마 전에 읽은 '부자아빠 가난한 아빠'에서 나온 개념을 이용하는 방법이다!

 

2021.10.16 - [투자에 대한 생각들/투자 일기] - 부자아빠 가난한 아빠를 읽고

 

부자아빠 가난한아빠를 읽고

부자아빠 가난한아빠는 출간한지 20년된 베스트 셀러다. 20주년 특별기념판으로 직접 구입해서 읽었다. 나는 처음에 부자아빠는 이렇고~ 가난한 아빠는 저렇다~ 하는 식의 이야기 인줄 알았는데

buy-the-dip.tistory.com

저 포스팅에는 부자들은 자산에서 수입이 나오고 그 수입이 다시 자산에 들어가서 부를 창출하는 간략한 그림이 포함되어 있다.

 

이걸 이용하면 구독 서비스를 무료로 즐길 수 있다. 물론 기초 자산은 필요하겠지만..

단순히 계산해보면, 삼성전자, 애플, 코카콜라 등등 시총이 아주 크고 현재도 배당금을 지급하는 기업이 10년 이내에 망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산업 환경의 변화는 빠르기 때문에 어떻게 될지 모른다지만 어떤 위기가 오더라도 다시 반등할 수 있는 시간이다. (만약 그런 위기가 온다면 적극 매수가 맞을지도 모른다.)

 

그래서 계산해보면 배당금을 연간 약 3%(세후) 받는다고 하면, 

400만원 * 3% / 12를 하면 약 10,000원이란 금액이 매달 들어온다고 생각할 수 있다.

게다가 400만원어치 주식을 샀다면 10년 후 차익도 기대해볼 수 있다.

 

400만 원이 호락호락한 돈은 아니지만... 이렇게 생각하니 더욱더 자산을 만드는데 집중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자산이 더 큰돈을 가져다줄 것을 생각하면, 고작 구독 서비스를 생각하며 지출하지는 않을 것 같다.

책을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좋은 구독 서비스인 것 같아서 오랫동안 이용하고 싶어서 그런 생각이 들었다.

 

p.s 밀리의 서재 광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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