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에 대한 생각들/종목 분석

롯데렌탈 저가매수에 들어가도 좋은가?

zeroseok 2021. 10. 21. 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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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렌탈은 상장 이후 파란색만 그려가며 고점에서 약 30% 이상 떨어지던 중,

최근에는 빨간불이 켜지며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파란색의 향연

반등에 성공한 이유는 금융사의 애널리스트들이 리포트에서 긍정적인 의견을 내비췄기 때문입니다.

한국투자증권은 렌트카 1위 업체이고 PER에 비해 저평가 되었다고 분석했습니다.

또한 금일에는 DS투자증권에서 "숫자로 판단하자"며 중고차 판매 호조, 개인 렌터카 중심의 오토렌탈이 안정적이라는 점, 그리고 부채비율 감소와 신용등급 회복으로 이자비용이 감소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았습니다.

 

최저 35,750원을 저점으로 봐도 되는 것일까요?

우선 제무재표 먼저 살펴보겠습니다.

사업별 비중을 보면 차량렌탈이 60% 이상으로 차량 렌탈 업계 1위답게 매출에서 비중이 제일 큽니다.

중고차 판매 비중도 매년 상승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영업이익률은 조금 떨어지는 모습인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증가하는 모습입니다. 영업 비용이 늘어나는게 확연히 들어나는데 여기에는 마케팅 그리고 전국에 지점들에서 들어가는 비용이 포함되어 있을 것입니다.

롯데렌탈에서 주목해야할 점은 개인이 비중이 높은 장기렌탈을 꾸준하게 가져갈 수 있는지 우선 확인이 되어야 합니다.

장기렌터카의 꾸준한 상승이 이어져야 한다
국내 영업 지점 수는 1위, 지점에 나가는 비용을 줄일 수 있다면...?

그 다음 눈여겨봐야할 것이 있다면 미래 모빌리티 플랫폼에 대한 플랜입니다.

롯데렌탈은 무인비대면 차량렌탈 서비스인 그린카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업계 최초로 흑자전환에도 성공했는데요.

여기에 전기차 전용 카셰어링에 대한 선점이 이뤄지면 그린카 (단기렌탈)에도 좋은 수익이 날 것이라 생각합니다.

자율주행 기술을 개발하는 42dot과 LG에너지 솔루션과 MOU를 맺었습니다.

자율 주행 실증 사업에 렌탈카의 어떤 데이터가 유용할 수 있을지 생각해보면 사고율을 줄여서 차량에 입히는 피해를 줄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LG엔솔은 전기차 배터리 글로벌 탑티어로 전기차가 더 활성화 되었을 때 배터리 부분의 사업을 선점하려는 모습이 돋보입니다.

기관투자자들의 보호예수가 6개월 묶여있습니다. 향후 약 6개월 동안은 주가의 흐름과 3분기 실적 발표를 지켜보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35,750원 저가 근처에 온다면 분할로 진입하고, 보호예수가 풀릴 때 기회가 또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현재는 저가에 매수한 수급세력이 올린 것으로 보이며, 투자 매력도는 충분히 있지만 당분간 지켜보는게 좋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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