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에 대한 생각들/종목 분석

창업자 편지에 대한 벨로다인(VLDR)사의 입장 발표

zeroseok 2021. 10. 28.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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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예상대로 벨로다인의 입장이 나왔습니다.

금일 발표된 내용인데... 시장은 금새 하락세로 접어들었네요.

저번 발표와 이번 발표 두번을 비교해보면, 벨로다인 스톡홀더들은 데이비드 홀을 더 반기는 것 같네요.

간략하게 벨로다인의 입장은 어떤지 살펴보겠습니다.

저번에 창업자이자 최대주주인 데이비드 홀이 주주들에게 남긴 편지는 아래에 올립니다.

 

2021.10.26 - [투자에 대한 생각들/종목 분석] - 벨로다인(VLDR) 주주들에게 날라온 Letter - 창업자의 싸움은 계속된다.

 

벨로다인(VLDR) 주주들에게 날라온 Letter - 창업자의 싸움은 계속된다.

벨로다인(VLDR)에 투자한 주주라면 관심가질만한 뉴스가 얼마전에 나왔습니다. 벨로다인의 최대주주이자 창업자인 데이비드 홀이 지난주 목요일 주주들에게 편지를 남겼습니다. 주가 하락과 높

buy-the-dip.tistory.com

  • 2021년 2월 22일, 데이비드홀과 마르타홀은 이사회와 로펌으로 구성된 조사위원회에서 다음과 같은 결론을 내렸다.
  • 데이비드 홀은 경영진에 대해 부적절한 행동을 했으며, 주주들에게 피해를 입혔다.
  • 데이비드 홀은 조사의 협력을 거부했다.
  • 이사회는 조기에 대량 주식을 매각할 수 있도록 허용하도록 요구했으며, 원하는대로 되지 않을 경우 주가에 해를 끼칠 것이라고 하였다.
  • 70여개의 디바이스에서 약 30만개의 기밀 문서를 다운 받아 부적절한 것에 대해 중재를 요구했다.
  • 데이비드 홀과 마르타 홀은 SEC에 적시에 보고하는 것을 따르지 않았다.
  • 이사회가 조사 위원회 감사 후, 마르타 홀을 CMO에서 해임하고, 회장을 교체하기로 하며 필요한 결정을 내렸다. 하지만 데이비드 홀의 대답은 2년 동안 임기를 마친 후 자연스럽게 이사회직을 내려놓는 것이었다.
  • 마지막으로 데이비드 홀에게 이사회 선출 기회를 줬지만, 225,000$의 몸값을 지불하며 법원에서 수탁 위반 결정을 내린 사람을 후보로 내세웠다. 벨로다인은 데이비드 홀이 이사회 선정 책임을 맡을 수 없다고 믿는다.

잘 보셨나요...?

서로 상반된 이야기만 계속 주장하고 있습니다.

간단하게 요약하면, 데이비드 홀은 이사회에 강한 의심을 품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가 보는 시각은 경영을 제대로 못해서 위기를 맞았으니 이사회를 즉각 교체해야한다고 주장합니다. 그도 그럴게 그는 벨로다인 창업자입니다. 그가 세운 회사에서 탐탁치 않은 인물이 있는 것 같습니다.

 

벨로다인 입장도 같습니다. 데이비드 홀은 주주들에게 피해를 입혔다고 합니다. 부적절한 행동을 했으며, 마르타 홀은 그 자리에 있을만한 자격이 안된다고 주장합니다. 왜 이사회에서 결정한 것을 따르지 않냐고 주장하는 것이죠. 엄연히 창업자와 법인은 분리되는 것이 맞으니까요.

 

각자의 입장을 보면 의심의 지점이 보입니다. 데이비드 홀의 주장에서 의심은 주가를 띄워서 지분의 가치를 높이려는 의도로 볼 수 있으며, 벨로다인은 그를 이사회에서 해임하고 파워를 줄이면서 분리시키려고 하고 있습니다.

또 각자의 입장이 모두 나왔네요... 어제 약 16% 넘게 반등하면서 이상하다는 느낌을 받았는데... 누군가가 물량을 털고 나가려고 올리지 않았을까 생각해봅니다.

 

외부가 아니라 내부에 의해서 이뤄졌다면 SEC filing 에서도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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