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인프라법안 가결! 어떤 주식이 수혜를 받을 수 있을까?

미국 하원에서 인프라법안이 가결되었다고 한다.

오랫동안 시간을 끌다가 결국엔 밤늦게 본회의를 열어 인프라 예산법안을 상정, 찬성 228표 반대 206표로 가결 처리했다. 이제 바이든 대통령의 싸인만 남았다고 한다.

어떤 주식이 인프라법안 바람을 타고 오를 수 있을까? 인프라법안은 도로·교량 정비, 철도 정비, 전력망 개선, 초고속 인터넷 보급, 전기차 시설 확충 등이 주요 사업이다. 그리고 통상 3년 이내에 80% 집행되기 때문에 저 사업과 관련된 주식들이 뜰 것으로 예상된다.

도로 교량 정비와 철도 정비가 예산이 상당부분 할애되어 수혜가 집중될 수도 있다. 정비하는 것이기 때문에 건설기계쪽 주를 보면 좋을 것 같다. 건설기계 관련 ETF는 대표적으로는 IFRA - iShare U.S. Infrastructure ETF가 있다. 자재, 건설 및 엔지니어링, 기계, 교통, 도로 및 철도와 관련된 운영을 하는 회사에 투자한다고 한다. 인프라법안의 도로·교량 및 철도 정비가 상당부분 이므로 이 ETF를 봐두는 것도 괜찮겠다.

전력망 개선에는 전력의 설비를 갖출 수 있는 기업이나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을 보면 좋을 것이다. 

 

초고속 인터넷 보급은 통신사에게 큰 수혜가 돌아갈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큰 통신사로 버라이즌과 AT&T를 꼽을 수 있는데 버라이즌의 경우 배당을 꾸준히 높여가면서 주고 있다. 미국의 1위 기업이기도 하고. 그리고 5G도 계속 투자하고 있기 때문에 미국의관련 종목 뿐만 아니라 국내의 5G 장비업체들도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전기차 시설 확충은 상대적으로 적은 예상이 편성 되었지만, 테슬라를 생각해보면 가까운 미래에 전기차 보급은 더 활발해질 것이다. 바이든 대통령도 2030년까지 전체 판매량의 50%를 끌어올린다고 공언한 만큼 전기차도 꾸준히 봐두면 좋을 것이라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