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를 시작하면서 앱테크에 대해서 소개했던 적이 있다. 그때만해도 한창 "부자아빠 가난한아빠"를 읽고 소소한 돈이더라도 다 자산으로 만들어야겠다는 의지가 불타올랐다. 지금은 뭐... 그때만큼의 의지는 아니지만 그래도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 틈틈히 토스든, 캐시워크든 버튼을 눌렀다. 나는 종종 스크린 타임 설정도 제한해놓는데 (쓸데없이 시간이 얼마나 뺏기는지 알아보기 위해서) 이 시간에 차라리 몇십원이라도 벌자!는 생각이 컸다.
그럼 내가 주로 사용하는 앱테크에 대한 소소한 수익을 부끄럽지만 공개한다.
2021.10.25 - [투자에 대한 생각들/투자 일기] - 하루에 10,000보로 주식을 구매하는 방법
먼저 패널파워 적립금이다. 패널파워는 설문조사를 앱이나 인터넷으로 접속해서 풀 수 있다. 나는 주로 퇴근하고 집에와서 메일에 온 것 위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다. 해당 설문이 아니면 50원이나 100원을 적립할 수 있다. 주말에는 오지 않고 평일에는 자주와서 차곡차곡 쌓다보니 어느덧 13,350원이나 쌓였다. 약 한달정도 꾸준히 했던 것 같다.
앱테크 중에 제일 추천하는 게 바로 패널파워다. 적립금이 제일 많은 것 같고, 클릭 몇번으로 쉽게 적립할 수 있다. 특히 해당 설문에 참여한다면 높은 적립금을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제일 크다. 위의 링크로 가입하면 추천인과 추천하는 사람 모두 적립금을 더 주는 이벤트도 진행중이다.
토스는 만보기로 주로 포인트를 적립했다. 토스프라임 가입자가 아니라면 출금할 때 500원을 내야한다... 만보기도 만보기인데 SNS 구독도 간단한거면 참여했다. 인스타그램, 유투브가 제일 간단하고 좋다. 앱설치는 조금 까다롭고... 귀찮아서 안했다. 6,167원 중에 제주맥주를 1주 샀다. 지금은 손해... 몇만보를 잃어버린 기분이다. ㅠ
애증의 밀크 적립이다. 밀크는 매일 출석하면 0.05 밀크만큼 적립이 가능하다. 업비트로 전송해서 현금화 할 수 있고, 야놀자 포인트로 바꿔서 사용도 가능하다. 근데 매일 출석하는 게 참 어렵다. 30일 동안 매일 하면 1밀크코인을 더 주는데 이거 받기가 참 어렵다...
제일 귀찮은 캐시워크 적립금이다. 매번 걸을 때마다 상자를 눌러줘야되는데 광고도 많이 뜨고... 저 캐시가 1:1이 아니다. 5,276캐시면 쪼금만 더 모으면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톨사이즈 한 잔이다. 조금 짜지만, 이건 오로지 걸음으로만 채운 게 아니고 퀴즈도 많이 풀었다.
총 계산해보면,
13,350원 + 6,167원 + 3,027원 + 4,000원(대략 5,200 캐시로 계산) = 약 26,500원
무려 27,000원이나 나온다. 그리고 현금화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거의 매달 2만원 가까이 수익을 얻었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처음의 의지대로 엄청 부지런했던 것은 아니다. 캐시워크 퀴즈를 더 맞추고, 만보기를 까먹지 않고 누르고, 패널파워를 더 열심히 했다면 3만원도 가능하다는 생각이 든다.
3만원으로 살 수 있는 주식은 많다. 토스증권에서 만원 이하에 살 수 있는 주식을 봐도 많이 나온다. 이렇게 계속 자산으로 돌릴 수 있다면... 눈덩이처럼 불겠지? 하는 희망이 부풀어 오르는 오늘이다.
2021.10.13 - [투자에 대한 생각들/투자 일기] - 아이폰으로 도전하는 앱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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