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에 대한 생각들/투자 일기

오랜만에 상승한 5G - 쿠팡의 성장성에 대해서

zeroseok 2021. 11. 20. 0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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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국내 코스피/코스닥 시장은 시원하게 반등해주었다. 아무래도 박스권에 갇혀버린듯하다. 앞으로도 이런 개별장세가 계속 지속될 것 같다. 정치적인 리스크도 남았고, 인플레이션 이슈는 현재진행형이다.

오늘 5G 섹터가 많이 올랐다. 5G 관련 국내 장비주에 투자중인데, 반등해줘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재용 삼성 부회장이 미국 버라이즌 방문 뉴스로 삼성향 장비업체들이 반응을 했다. 다음주에도 반등을 이어갈 수 있을까?

 

11월 19일 통신장비 섹터

나는 5G 관련한 투자나 소식보다 킬러앱이 먼저 있어야한다는 생각이 든다. 아직 5G 가입자가 많은 이유는 4G와 별차이가 없다는 점이다. 일반소비자가 5G를 꼭 써야만 더 좋아지는게 있던가? 나는 아직 찾지 못했다. 솔직한 소비자 입장에서는 지금의 LTE로도 내가 누리는 앱들은 충분히 만족할만한 속도를 낸다. (나의 기준). 더 빠른 속도를 원한사람들은 5G를 가입하겠지만 아직 멀었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생각해보면 더 빠른 통신속도로 더 나아질게 있다면 어떤게 있을까 생각해봤다.

 

초연결사회는 어떤 모습일까?

우선 초연결사회가 가능해지므로 자율주행과 IoT에 수혜가 있을 것 같다. 자율주행의 경우, 테슬라가 완전자율주행 베타를 출시했지만, 더완벽한 level 5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차량 간 통신, 차량 외 신호와 지도 등 통신이 필수적이라 생각한다. 또 메타버스가 한창 핫하지만, AR 과 VR의 데이터는 굉장히 크므로 빠른 전송이 요구될 것이다. 이러한 기술과 함께 킬러컨텐츠가 등장한다면 우리는 자연스럽게 5G 시대로 이동할 것이다. 5G 시대는 분명히 올 것이다. 하지만 지금은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결국 기회비용 싸움이다.

 

쿠팡은 로켓배송!

 

쿠팡에 대해서 생각해보다가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나는 쿠팡을 얼마나 쓰고 있지?" 생각해보니 쿠팡보다는 네이버가 나는 편했다. 최저가는 쿠팡에서 항상 검색하고 구매한 적도 있지만 많지 않다. 그리고 아마 네이버나 다른 곳의 혜택이 더 좋았다면 그 곳에서 구매했을 것이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아마존과 알리바바를 떠올리게 됐다. 쿠팡이 미러링하는? 기업은 아마존일 것이다. 알리바바도 아마존과 유사하므로 결국 각나라의 아마존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그런데 아마존은 여전히 전자상거래 기업이지만 굉장히 큰 빅테크 기업으로 성장해서 다양한 산업에 진출하고 있다.

하지만 쿠팡은? 아직도 이커머스의 출혈 전쟁이 계속 되고 있다. 쿠팡은 아마존처럼 클라우드 서비스도 없다. OTT에 진출했지만 국내의 OTT 상황 또한 경쟁이 치열하다. 이런 상황에서 쿠팡이 지속적으로 적자를 감수해가면서 버텨낼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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