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터린치 3

피터린치의 명언들을 알아보자

피터린치는 전설적인 투자자이자 펀드매니저이다. 국내에서는 워렌 버핏이 가치투자가로 잘 알려져 있지만, 미국에서는 상당히 유명한 사람이다. 피터린치는 워렌 버핏, 존보글 등 월가에서 전설적인 투자자와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라고 한다 그는 1977년 부터 1990년까지 그가 맡은 마젤란 펀드를 연평균 29.2% 수익률을 냈다고 한다. 나의 수익률은 이제 고작 두번째 해를 맞았지만, 그의 수익률에는 비빌 수 없다. 그리고 코로나 위기로 인한 저가 매수를 활용한 수익률이었기 때문에 그가 이 시기에 펀드를 운영했다면 더 큰 수익률을 얻지 않았을까 싶다. 피터린치의 명언들을 보고 내 나름의 생각들을 적어본다. 투자의 성공 여부는 얼마나 오랫동안 세상의 비관론을 무시할 수 있는지에 달려있다. 지금 당신의 주식이 물려..

주식은 사기전에 생각해야할 것들이 참 많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피터린치가 부동산 투자에 대해서 언급한 게 있다. 집에 투자할 때는 천재였던 사람도 주식에 투자할 때는 바보가 된다. -> 집은 전적으로 소유자에게 유리하다(계약금 20%만 있어도 대출 받아서 레버리지 효과를 낼 수 있다.) 집은 완벽한 인플레이션 방어책이다. 집값이 폭락했다는 뉴스 기사 하나만으로 집을 매도하지 않는다. 사람들이 부동산에서는 돈을 벌고 주식시장에서 돈을 잃는 것은 당연하다. -> 집을 고르는데 몇달을 들이지만, 주식을 고르는데 몇분만 들인다. 마지막 4번이 내가 오늘 일기에 쓰고 싶었던 말이다. 나야말로 얼마나 쉽게 주식을 매수하는데 결정을 했는가. 피터린치처럼 매일같이 수많은 보고서를 빠르게 읽고 결정하는 것도 아닌데... 뇌동매매가 많았던 것이 사실이다. 피터린치..

블로그를 시작하며

2020년 3월, 코로나 바이러스가 미국과 유럽에 퍼지면서 주가가 연일 떨어지는 모습을 지켜봤다. 투자 혹은 주식에 대한 개념이 없었기도 했고, 나의 돈이 들어가지 않았기 때문에 '어디까지 떨어질까' 하며 지켜만 보았다. 하지만, 불현듯 어디서 들어봤던 문장이 떠올랐다. 남들이 탐욕스러워할 때 두려워하고, 남들이 두려워할 때 탐욕스러워져라. 지금 사두면 훗날 좋은 결과가 있지 않을까 생각했고, 현금이 많지 않았기에, 인생에서 첫 신용대출을 받아 미국 항공주를 매수했다. 그렇게 미국항공주 매수로 첫 주식투자에 입문하게 되었다. 내가 떠올랐던 저 문장을 영감받아 블로그명도 "Buy the dip" 저가매수로 정했다. 근데 이게 맞을까? 무조건 떨어지면 매수하는 것이 맞을까? 도대체 언제 주식의 가격이 "저가..

프롤로그 2021.1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