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은 개인적으로 저에게 애증의 종목입니다. 작년에 너무 일찍 코로나가 금새 회복될 것을 기대하고 베팅한게 화근이었습니다. 제 예상보다 코로나는 더 악화됐고 날로 심각해져갔습니다. 우리나라에는 셧다운을 크게 안할거라는 예상도 빗나가면서 GS리테일의 주가는 내리막을 걸었습니다. 그래도 좋은 소식을 기대하게 만들었던 것은 작년 11월 10일에 GS홈쇼핑과의 합병 소식이었습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결합하여 통합 커머스 플랫폼으로 쿠팡과 네이버에 도전장을 내민 것입니다. GS리테일이 가진 오프라인 물류 거점을 온라인 주문에서 유통으로 활용하고, GS리테일의 인프라와 상품이 온라인 커머스로 들어가서 통합되는 그림이었습니다. 또 올해 좋은 소식이 들려온 것은 컨소시엄을 꾸려서 8,000억원에 요기요를 인수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