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에 대한 생각들/투자 일기

정선 파크로쉬에는 평일에도 사람이 많았다 - 호텔 종목 전망에 대해

zeroseok 2021. 12. 22. 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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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2일로 정선에 있는 웰니스 리조트인 파크로쉬에 다녀왔다. 눈길이라서 가는길이 조금 걱정이 됐지만, 다행히 눈이 다 녹아서 편하게 갈 수 있었다. 서울에서 차로가면 약 2시간30분 정도 걸리는 거리에 있다.

파크로쉬는 어쩌다가 광고를 통해서 알게됐던 것 같다. 제일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푹 쉬었다가는 분위기가 리조트 전반에 녹아 있다.

 

리조트에 머물면서 호텔 종목들을 생각했다. 주말이 낀 평일에도 사람들은 꽤 많았고, 야간에 야외에서 자쿠지를 즐길 수 있었는데, 꽤 많은 사람들이 투숙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나만 몰랐던 것인가. 이 곳은 아주 만족할만한 숙소였다. 코로나 4단계에 근접하는 방역 중임에도 불구하고 사람이 많았다는게 새삼스럽게 놀라웠다.

 

그렇다면 항공주보다 호텔 종목들은 괜찮은 것인가? 우선 국내 호텔 대장주격인 호텔신라 차트를 봤다.

호텔신라의 처참한 하락세

예상과 다르게 코로나가 곧 끝날 것만 같았던 4월부터 코로나 이전 가격만큼 갔다가 델타와 오미크론에 연타를 맞고 연일 하락 중인 모습이다. 최대 7만원까지 내려갔을 때는 무려 2020년 8월 여름의 가격이다. 이때만해도 백신은 없었고, 백신이 코로나를 해결해줄 것이라는 기대감이 있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호텔주의 중요한 사업지표는 객실당 매출(RevPAR: Revenue Per Available Room)이라고 한다. 객실 점유율(Occupancy)와 객실단가(ADR)의 결합이다. 즉 객실 점유율이 우선 높아야 하므로 외국인을 받지 않는 이상 아직은 한계가 보일 것이다.

그러니까 여전히 기대감에 오르고 떨어질 종목이다. 코로나 확진자 정점 확인이 중요하고 코로나 변이의 상황이 중요한 것이다. 

휴식이 최고의 선물이다. 파크로쉬는 최적의 쉼 장소다.

그래서 파크로쉬가 잘버텨줬으면 하는 바람이다. 아직 코로나의 터널이 끝이 보일듯 말듯하는데, 잘 버텨줘서 이 좋은 리조트에 다시 방문하는 행복을 누렸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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