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에 대한 생각들/투자 일기

피터 린치 책 전설로 떠나는 월가의 영웅을 읽고

zeroseok 2021. 12. 29. 0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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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나오는 내용들은 아무래도 글 하나에 담기 어렵다. 너무 주옥같은 말들이 많고, 곱씹어 볼 내용이 상당하다.

나는 내가 참고도 하고 내 글을 읽는 사람들도 참고가 되었으면 해서 나름대로 요약을 해보려고 한다.

뭐 대단한 요약은 아니고 내가 인상 깊었던 구절과 내 생각들을 적어보려고 한다.

피터 린치! 나의 스승이 되어주세요..

사실 아마추어 투자자는 원래 엄청난 이점을 갖고 있어서, 제대로 활용할 경우 전문가를 뛰어넘는 실적을 올릴 수 있으며, 시장 평균도 넘어설 수 있다.

피터린치는 10루타 항목을 정말 좋아했다. 그는 서문에서도 밝혔지만, 주변에서 찾는 것을 강조했다. 근데! 여기서 그가 강조했던 점은 주변에서 찾아도 그 기업이 분석하는 일은 필수라는 것이다. 이것 때문에 오해를 많이 샀나보다 ㅋㅋㅋ 뭐 예를 들면 '저는 LG전자 제품을 좋아해서 LG 주식을 샀는데 왜 주가는 이모양인가요?' 이런 오해를 많이 받은 것 같다. 이 내용은 서문에도 자세히 나온다.

10루타 항목을 찾기에 가장 좋은 장소는 집 근처다. 집 근처에 없다면 쇼핑몰, 그것도 아니라면 직장 주변을 뒤져보라

6장에서 서문을 이렇게 시작하면서 예시를 나열한다. 하지만 피터 린치가 10루타를 달성하기 위해 얼마나 많은 시간이 걸렸을까? 그가 올린 종목들만 보면 최소 6개월에서 최대 몇년씩이나 장투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뭐 그의 입장에서는 장투가 아닐순 있지만, 확신이 든다면 오래 들고가는 듯 하다.

존버하지 않으면 죽음뿐.

5장 지금 시장이 좋은지 묻지 마라 중
'분명히 말하는데, 주식시장을 예측해야 주식으로 돈을 버는 것은 아니다. 만일 예측해야만 한다면, 나는 한 푼도 벌지 못했을 것이다. 가장 끔직한 폭락장이 펼쳐질 때도 앉아있었고, 내 목숨이 걸려있었다 하더라도 나는 사전에 폭락을 예측할 수가 없었다.'

피터린치가 줄곧 강조했던 것은 절대로 시장이 어떠한가를 묻지 말라는 것이다. 특히 자신이 휴가에 갔었을 때 경험을 많이 들려주었다. 그리고 피터 린치는 약 20년도 넘게 펀드를 관리하면서 숱한 폭락을 경험했다. (얼마전 미국 시장이 떨어졌던 것보다 더 큰 폭락도 경험했다.) 그럼에도 그는 강조한다. 절대로 시장이 좋은 상황인지 묻지말라고.

 

이로써 이 책의 대략적인 요약이 가능하다. - 시장이 어떠한지 묻지말고, 10루타 항목을 분석하여 오래 존버하라!

심플하지만, 심플한게 최고다. (Simple is the be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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